전세집 보일러 수리 비용, 간단하게 정리! (블로그 게시물)

전세집 보일러 수리 비용, 간단하게 정리! (블로그 게시물)

 

목차

1. 들어가며
2. 보일러 고장, 누구 책임일까요?
3. 간단 명료! 상황별 수리비 부담 주체
4. 집주인에게 수리 요청,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마치며

본문

들어가며

전세로 살고 있는 집에서 갑자기 보일러가 고장난다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수리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 몰라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세집 보일러 수리 비용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보일러 고장, 누구 책임일까요?

기본적으로 전세집의 보일러는 집주인(임대인)의 관리 책임 하에 있습니다. 민법 제623조에 따르면, 임대인은 임차인이 목적물을 사용하고 수익하는 데 필요한 상태를 유지할 의무를 지닙니다. 즉, 보일러가 노후나 하자로 인해 고장난 경우, 수리 책임은 집주인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세입자(임차인)의 명백한 과실로 인해 보일러가 고장난 경우에는 세입자가 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철 동파 방지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보일러가 얼어 터진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간단 명료! 상황별 수리비 부담 주체

좀 더 명확하게 상황별 수리비 부담 주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노후 또는 하자로 인한 고장: 집주인 부담
• 세입자의 과실로 인한 고장: 세입자 부담
• 일상적인 소모품 교체 (예: 필터 청소, 간단한 부품 교체): 세입자 부담 (다만, 계약 내용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보일러 사용 연수가 7년 이상 경과한 경우, 특별한 과실이 없다면 노후로 인한 고장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주인에게 수리 요청,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일러 고장을 발견했다면, 즉시 집주인에게 연락하여 상황을 알리고 수리를 요청해야 합니다. 이때, 고장 상황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해두면 추후 분쟁 발생 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두로 요청하는 것보다는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등을 이용하여 기록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집주인이 수리를 미루거나 거부할 경우, 내용증명 우편을 보내거나 법적 조치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원만하게 해결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치며

전세집 보일러 수리 비용 문제는 상황에 따라 책임 소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칙은 '노후나 하자로 인한 고장은 집주인, 세입자의 과실로 인한 고장은 세입자 부담'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전세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보일러 고장 문제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