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부트캠프, 윈도우에서 맥OS로 한 방에 전환하는 완벽 가이드

맥북 부트캠프, 윈도우에서 맥OS로 한 방에 전환하는 완벽 가이드

 

목차

1. 부트캠프 전환 문제, 왜 발생하는 걸까요?
2. 가장 흔한 전환 문제: 키보드 단축키(Option/Alt 키) 먹통 해결
3. 부트캠프 지원 소프트웨어로 손쉽게 전환하기
   • Windows 작업 표시줄에서 재시동
   • Boot Camp 제어판 설정 변경
4. 맥OS 복구 모드(Recovery Mode)를 통한 전환
5. 시동 디스크(Startup Disk) 설정을 이용한 근본적 해결
6. 여전히 전환이 안 될 때, 최종 점검 및 문제 해결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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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트캠프 전환 문제, 왜 발생하는 걸까요?

맥북에서 부트캠프를 이용해 윈도우를 사용하다가 다시 맥OS로 돌아가려 할 때, 제대로 전환되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주로 사용자의 설정 오류나, 부트캠프 지원 소프트웨어의 문제, 또는 윈도우의 빠른 시작 기능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맥OS와 윈도우는 시동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운영체제 간 전환 시 부트로더(Boot Loader)가 다음 시동할 시스템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면 전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윈도우를 종료하는 대신 ‘재시동’을 통해 운영체제를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과정에서 키보드 입력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거나, 윈도우로 계속 부팅되는 무한 루프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전환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가장 흔한 전환 문제: 키보드 단축키(Option/Alt 키) 먹통 해결

부트캠프를 이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운영체제 전환 방법은 맥북을 재시동할 때 $\text{Option}(\text{Alt})$ 키를 길게 누르는 것입니다. 이 키를 누르면 시동 관리자가 나타나 윈도우나 맥OS 중 선택하여 부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 키보드 연결 상태 확인: 외장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 키보드가 재시동 직후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맥북 자체의 내장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유선 키보드를 연결하여 $\text{Option}$ 키를 누르세요. 무선 키보드는 부팅 초기에 블루투스 연결이 활성화되지 않아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키 누르는 타이밍: 재시동 버튼을 누른 직후, 화면이 꺼졌다 켜지는 순간부터 $\text{Option}$ 키를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애플 로고나 윈도우 로고가 나타나기 전에 시동 관리자 화면이 떠야 성공입니다. 너무 일찍 또는 너무 늦게 누르면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빠른 시작 비활성화: 윈도우의 ‘빠른 시작’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맥북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고 일종의 최대 절전 모드로 진입하기 때문에 $\text{Option}$ 키 입력이 무시될 수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제어판' $\rightarrow$ '하드웨어 및 소리' $\rightarrow$ '전원 옵션' $\rightarrow$ '전원 단추 작동 설정'으로 이동하여 '빠른 시작 켜기(권장)' 항목의 체크를 해제한 후, 시스템을 완전히 종료하고 $\text{Option}$ 키를 눌러 재시도해 보세요.

3. 부트캠프 지원 소프트웨어로 손쉽게 전환하기

맥OS로의 전환은 윈도우 내부에 설치된 '부트캠프 지원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 Windows 작업 표시줄에서 재시동:
  1. 윈도우 작업 표시줄 오른쪽 하단에 있는 '숨겨진 아이콘 표시' 화살표($\wedge$)를 클릭합니다.
  2. 검은색 사각형 모양의 'Boot Camp' 아이콘을 찾습니다.
  3. 아이콘을 오른쪽 클릭하면 메뉴가 나타납니다.
  4. 'macOS에서 재시동' 또는 '시동 디스크 설정' 메뉴를 선택합니다. 'macOS에서 재시동'을 선택하면 바로 맥OS로 재부팅됩니다.
• Boot Camp 제어판 설정 변경:
  1. 윈도우 검색창에 'Boot Camp 제어판' 또는 'Boot Camp Control Panel'을 검색하여 실행합니다.
  2. '시동 디스크' 탭을 선택합니다.
  3. 시동할 운영체제 목록 중 'macOS'가 설치된 볼륨을 선택하고 '적용' 또는 '재시동' 버튼을 누릅니다. 이 설정을 변경하면 다음에 맥북을 켤 때 자동으로 선택한 운영체제로 부팅됩니다. 자주 사용하는 운영체제로 설정해두면 전환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맥OS 복구 모드(Recovery Mode)를 통한 전환

위의 방법들이 모두 작동하지 않을 경우, 맥OS의 복구 모드를 통해 시동 디스크를 강제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text{Option}$ 키 입력마저 먹통일 때 유용합니다.

1. 맥북을 재시동합니다.
2. 재시동되는 순간부터 $\text{Command} (\text{⌘}) + \text{R}$ 키를 애플 로고가 나타날 때까지 길게 누릅니다.
3. 맥OS 복구 모드 화면이 나타나면, 메뉴바에서 '유틸리티' $\rightarrow$ '시동 보안 유틸리티' 또는 '시동 디스크'를 선택합니다. (맥북 모델 및 OS 버전에 따라 메뉴 이름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4. '시동 디스크'를 선택하여 맥OS 볼륨을 지정하고 '재시동' 버튼을 누르면 맥OS로 부팅됩니다.

5. 시동 디스크(Startup Disk) 설정을 이용한 근본적 해결

가장 확실하고 근본적인 전환 해결 방법은 맥OS에서 '시동 디스크'를 영구적으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1. 맥OS로 부팅합니다.
2. 화면 왼쪽 상단의 애플 메뉴($\text{}$)를 클릭합니다.
3. '시스템 설정' (또는 이전 $\text{OS}$ 버전에서는 '시스템 환경설정')을 선택합니다.
4. '일반' $\rightarrow$ '시동 디스크' 메뉴를 찾습니다.
5. 시동 디스크 목록에서 'macOS' 볼륨을 선택합니다.
6. '재시동' 버튼을 클릭하면, 맥북은 다음부터 $\text{Option}$ 키를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맥OS로 부팅하게 됩니다. 윈도우로 부팅하고 싶을 때만 윈도우의 부트캠프 제어판에서 윈도우를 시동 디스크로 설정해 주거나, $\text{Option}$ 키를 눌러 윈도우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 설정을 기본값으로 해두면 윈도우 전환 오류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6. 여전히 전환이 안 될 때, 최종 점검 및 문제 해결 팁

위의 모든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환이 원활하지 않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추가로 점검해야 합니다.

• Boot Camp 지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윈도우가 최신 버전이더라도, 윈도우에 설치된 'Boot Camp 지원 소프트웨어'가 구버전일 수 있습니다. 맥OS에서 'Boot Camp 지원' 앱을 실행하여 최신 드라이버가 윈도우 파티션에 설치되었는지 확인하고, 윈도우에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구형 맥북의 경우 최신 윈도우 버전과의 호환성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SMC 및 $\text{NVRAM/PRAM}$ 재설정: 맥북의 시스템 관리 컨트롤러($\text{SMC}$)나 $\text{NVRAM/PRAM}$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하여 키보드 입력이나 부팅 설정이 꼬였을 수 있습니다. $\text{SMC}$와 $\text{NVRAM/PRAM}$을 재설정하면 하드웨어 및 시동 관련 설정이 초기화되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설정 방법은 맥북 모델에 따라 다르므로 애플 공식 지원 문서를 참고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 외장 장치 모두 분리: $\text{USB}$ 허브, 외장 하드 디스크, 모니터 등 맥북에 연결된 모든 외부 장치를 분리한 상태에서 재시동하고 $\text{Option}$ 키를 눌러 전환을 시도해 보세요. 때로는 외장 장치가 부팅 프로세스에 간섭을 일으켜 시동 관리자 화면이 나타나지 않게 방해할 수 있습니다.
• 디스크 유틸리티 점검: 맥OS로 부팅하여 '디스크 유틸리티'를 실행하고, 윈도우가 설치된 'BOOTCAMP' 파티션과 맥OS 파티션 모두 '검사/복구' 기능을 통해 디스크 오류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디스크 오류는 부트로더의 정보 손상으로 이어져 전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해결 방법을 통해 맥북 부트캠프의 운영체제 전환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고, 두 $\text{OS}$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환경을 구축하시길 바랍니다.